김현중 “해외진출 하려면 이병헌 선배처럼 해야”

입력 2014-04-11 09: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현중이 해외진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의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진출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은 "먼저 내가 언어를 능숙하게 해야 하지 않겠나. 다른 나라의 언어로 표현되는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할 정도의 수준이 돼야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은 "감정도 이해를 못하면서 대사만 읊는 것은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말로 연기하고 그 나라의 언어로 더빙하는 방식이 있다지만 그렇게 하면 상대 배우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그는 "그래서 나는 해외진출한 배우 중 이병헌 선배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영어도 정말 잘하지 않나. 완전히 그 나라의 배우처럼 감정을 표현한다"며 "해외진출을 하려면 (이)병헌 선배처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언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최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에서 낭만주먹 신정태 역을 맡아 전에 없던 남성미와 액션본능을 뽐냈다.

사진제공|키이스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