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워싱턴 3연전 싹쓸이… NL 동부 선두

입력 2014-04-14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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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할 ‘라이벌’ 워싱턴 내셔널스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에 나섰다.

애틀란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10-2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아론 하랑(26)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 홈런 3방이 터져 나오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애틀란타 타선은 워싱턴 선발 투수 지오 곤잘레스(29) 공략에 성공하며 0-0 상황이던 1회말 프레디 프리먼(25)의 희생 플라이와 저스틴 업튼(27)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선취했다.

이어 애틀란타는 2회말 제이슨 헤이워드(25)의 1타점 2루타와 프리먼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더 보태 6-0으로 크게 앞섰다.

이후 애틀란타는 8회말 프리먼의 1타점 2루타와 안드렐톤 시몬스(25)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더 보탰고, 워싱턴의 반격은 2점으로 막아 10-2로 승리했다.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 프리먼-업튼-시몬스는 홈런 3방과 함께 6안타-9타점-5득점을 합작하며 제 몫을 다 해냈다.

또한 선발 등판한 하랑 역시 워싱턴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호투한 끝에 2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0.96

이로써 애틀란타는 지난 12일과 13일에 열린 이번 3연전 중 1, 2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쓸어담으며 8승 4패 승률 0.66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나서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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