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심장을 쏴라’, 명품 배우들 다 모였다

입력 2014-04-14 11: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정태-유오형.사진제공|주피터필름

명품 배우들이 집결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피터필름)가 주인공 이민기, 여진구에 이어 이야기를 채울 개성 강한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7년의 밤’, ‘28’ 등을 집필한 소설가 정유정 작가의 작품 가운데 가장 먼저 영화로 제작돼 관심을 모으는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운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이민기와 여진구가 25살 동갑내기 주인공 역을 나란히 맡은 가운데 유오성과 김정태 신구 박두식 한혜린 등의 연기자들이 합류했다.

지난해 ‘친구2’로 흥행 파워를 다시 증명한 배우 유오성은 냉정한 면모 속에 인간미를 가진 간호사 최기훈 역을 맡았다.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다.

김정태는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조울증 환자 김용으로 나선다. 원작 소설에서부터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캐릭터다.

‘전설의 주먹’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신인 연기자 박두식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정신병원의 악질 보호사 점박이 역이다. 한혜린은 간호사 윤보라로, 신구는 혜안을 지닌 환자 십운산 도사 역을 각각 맡았다.

‘내 심장을 쏴라’의 연출은 신예 문제용 감독이 한다.

2007년 영화 ‘쌍둥이들’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문 감독은 여러 편의 단편, 독립영화를 거쳐 ‘내 심장을 쏴라’를 통해 장편으로 데뷔한다.

5월1일 촬영을 시작하는 ‘내 심장을 쏴라’는 하반기에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