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14일’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연결고리 끝에 누가 있을까?

입력 2014-04-15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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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

‘신의 선물 14일’

‘신의 선물 14일’에서 한샛별 유괴범 찾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회 방송에서는 대통령이 용의선 상에 올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14일’) 13회에서는 수현(이보영)과 동찬(조승우)가 한샛별 유괴를 둘러싼 진실에 한발짝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현(이보영)은 샛별이 유괴되기 전 들른 사진관을 찾아 문제의 사진을 받아든다. 사진은 10년 전 이수정의 살인사건을 비롯 무진 부녀자 3명의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동호(정은표)가 찍은 것.

사진 속에는 이수정의 살해순간이 담겨져 있었다. 한 장에는 10년 전 이수정이 살해된 날 기동찬과 이수정이 데이트하는 장면이, 다른 한장에는 이전 사진에서 기동찬이 입었던 외투를 입은 남자가 이수정을 목졸라 살해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러나 살해장면에서 이수정의 시계는 10시 20분을 가리켰고, 기동찬은 그로부터 한 시간도 더 지난 시각까지 친구들과 함께한 모습이 CCTV에 남아있기 때문에 알리바이가 입증됐다. 결국 이수정 사건의 범인은 기동찬도 기동호도 아닌 제 3의 인물이었던 것.

이를 본 동찬은 교도소에 수감된 형을 찾아가고 형이 ‘술먹으면 기억을 잃는 동찬’의 범행일거라 생각하고 대신 감옥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또 이날 수현은 남편 지훈(김태우)의 10년 전 기동호 사건파일을 동찬에게 전달하고, 이수정을 제외한 무진 부녀자 살인사건의 범인은 차봉섭이었음을 밝혀낸다. 그렇다면 범인에게는 그동안 경찰 조력자가 있었던 것.

이에 수현과 동찬은 이수정 살인사건의 범인과 한샛별의 유괴범을 동일 인물로 보고 범인 ‘해파이토스’를 찾아나선다. 단서는 ‘절름발이’ ‘손목에 문신’ ‘유진우의 친구’ ‘천사재단 종 열쇠고리’ ‘10년 전 지훈이 맡았던 사건의 유가족’ ‘경찰 조력자’ 등.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수현이 천사재단과도 연관이 있는 유가족을 찾아 ‘대통령-유가족 피로연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대통령 내외가 등장한 때 수현에게 동찬의 전화가 걸려오고, 동찬은 수현에게 “샛별이 유괴와 사형집행은 대통령의 정치적 쇼였다”고 말한다.

‘신의 선물 14일’은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대통령이 사건과 연관돼있을 가능성을 던진 가운데, ‘사건의 연결고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신의 선물 14일’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14일, 이제 좀 밝혀졌으면” “신의 선물 14일, 샛별이 살릴 수 있겠지” “신의 선물 14일, 대통령은 아닐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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