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절 꿈꾸는 주부 "가요제 출전에 한달 기름값만 100만원"

입력 2014-04-1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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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절 꿈꾸는 주부

'소녀시절'

줌마돌‘소녀시절’을 꿈꾸는 주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소녀시절'을 보며 아이돌의 꿈을 키우는 아내가 고민인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에 따르면 아내는 소녀시절의 데뷔에 자극을 받아 방송댄스 학원에 등록을 했다. 6개월 동안 90개의 가요제에 출전했으며 집에서 먹는 음식은 마녀스프, 해독주스 같은 것들이었다.

이어 남편은 “가요제 다니다 한 달에 기름값만 100만 원 들었다. 명세서 보면 주유소, 휴게소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아내는 “어느 날 가요 프로그램을 보니 나는 뭐하고 살았나 싶어 눈물이 나더라. 이번에 소녀시절을 보니까, 지금부터 노력하면 나도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 아이를 낳을 계획도 없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누리꾼들은 "소녀시절 꿈꾸는 주부, 이해간다", "소녀시절 꿈꾸는 주부, 기름값 100만원 황당", "소녀시절 꿈꾸는 주부, 꿈을 이루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절을 보며 아이돌을 꿈꾸는 아내의 사연은 108표를 획득하며 1승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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