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하차. 사진출처 | MBC
배우 유인영이 '기황후'에서 하차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6회에서 연비수(유인영 분)는 자신이 연모하는 왕유(주진모 분)를 대신해 화살에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연비수는 당기세(김정현 분)가 주진모를 죽이려 하는 것을 목격하고, 다친 주진모에게 마차 운전을 맡긴 채 자신이 마차 뒤에서 활을 쏘며 당기세의 일당과 싸었다.
하지만 결국 연비수는 당기세 일당이 쏜 화살을 맞아 피를 토했고, 뒤늦게 알아차린 왕유는 마차를 세워 연비수를 끌어안았다.
왕유의 품에 안긴 연비수는 “왕유공과 단 둘이서 행복했다. 제 소원이 왕유공 품에서 죽는 것이었다. 소원을 제대로 풀었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왕유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유인영 하차에 누리꾼들은 "유인영 하차, 연기 인상적이었다", "유인영 하차, 뭉클하더라", "유인영 하차, 안타깝다", "유인영 하차, 연비수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기황후' 방송분은 지난 방송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2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