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제작진은 16일 애프터스쿨 주연이 눈부신 4월의 신부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주연은 극 중 지윤(박민영)의 절친한 친구 미리 역할을 맡아, 지윤이 처음으로 석주(김명민)와 만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미리의 결혼식에 초대된 지윤이 석주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결혼식 장면을 위해 주연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4월의 신부로 변신했다. 정식으로 결혼식을 치르는 장면은 없었지만, 지윤에게 석주의 처리를 부탁(?)하는 장면을 위해 특별히 변신한 것.
이날 촬영에서 주연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쑥스러운 듯 수줍게 앉아있었으나, 불편한 차림으로도 선배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깍듯이 인사를 하며 살갑게 대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주연의 모습은 오는 4월 23일(수) 밤 10시 '개과천선' 첫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