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외 승객 440여 명이 탑승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의 조난 사고를 당해 침몰 중이다.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항하던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조난신호를 보냈다.
여객선에 타고 있는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총 325명은 인천항에서 출발해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또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포함 승객 440여 명이 탑승했으며 현재 침수로 인해 선박이 좌현으로 20도가량 기울어 침몰 위험성이 높다.
현재 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해 구조 중이며 현재까지 19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승객들은 현재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으며 구조선 탑승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300여 명이 선내에 남아있는 가운데, 사고 당한 진도 여객선 내에서는 “침몰 임박했다. 승객 모두 바다로 뛰어 들어야 한다”는 선내 방송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목포 해양경찰서 측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형들의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탑승객 중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학부모들의 확인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안산단원고등학교 홈페이지도 마비된 상태다.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 사고라니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전원 무사해야 할텐데”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왜 또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