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8시56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됐다. 세월호에는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가 선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후 좌현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여객선에 탑승 중인 한 승객은 “배가 90% 정도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접수된 직후 해경 경비정과 헬기 등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