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

입력 2014-04-16 15: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투입

'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미 해군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에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를 긴급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우리 해군은 가라앉은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 등을 투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탑승객 477명 중 368명을 구조했다는 발표는 중복 집계로 인한 실수"라며 실종자 숫자를 정확하게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실종자 숫자는 종전 107명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다.

현재 해경과 군은 헬기와 선박을 투입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에 해군·소방·경찰·해경 헬기 19대와 선박 34척이 급파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변 해상에서 조업하던 민간 선박들도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사고해역의 기온은 11.7도로 침몰 1시간 뒤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이 우려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재까지 바다에 있다면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 좋은 소식 들려야 할텐데", "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 제발 인명피해 더이상 없길", "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 구조에 큰 도움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