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터뷰 논란…진도 여객선 침몰 겪은 학생 무배려

입력 2014-04-16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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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인터뷰 논란'

JTBC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료 학생의 사망소식을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JTBC는 16일 오후 뉴스 특보를 보도하면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여학생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JTBC의 앵커는 이 여학생에게 구조 당시 상황과 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심경을 물은 뒤 같은 학교 2학년 학생의 사망소식을 알고 있느냐고 추가 질문을 던졌다.

이 앵커는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구조된 여학생은 "못 들었어요"라고 말한 후 곧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문제의 인터뷰에 동영상이 누리꾼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날 인터뷰에 "JTBC, 무슨 생각으로 저런 통보를" "JTBC, 진도 여객선 침몰도 수습 안됐는데" "JTBC 인터뷰, 왜 학생들을 더 패닉에 빠뜨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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