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박근혜 "생존자 구조 상황 1분 1초가 급해"

입력 2014-04-17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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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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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 위치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았다.

YTN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전용기 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진도 서망항까지 이동한 후 배편으로 오후 2시경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약 30분간 해경청장에게 구조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구조 작업이 더뎌서 걱정"이라며 "1분 1초가 급하니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가장 힘든 분들은 실종자 가족이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모든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공공기관장 워크샵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에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 전단(UDT/SEAL)이 전격 투입됐다.

SSU 해난구조대는 ‘Ship Salvage Unit’의 약자로 해상 인명 구조, 선체 인양, 침몰 간첩선 등 적 함정 인양 등의 임무를 펼친다.

특수전 전단 ‘UDT/SEAL’는 ‘Underwater Demilition Team’(수중파괴대)과 ‘Sea, Air and Land’(육해공 전천후 작전팀)의 약자로 선견작전 및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EOD), 전천후 타격 임무(SEAL), 해상 대테러 임무(CT) 등을 주로 맡는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세월호 구조 상황은 구조자 179명,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UDT SSU 민간잠수부 동원…에어포켓이 희망", "세월호 침몰 사고, UDT SSU 민간잠수부 투입…제발 에어포켓 존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UDT SSU 민간잠수부 투입…세월호 생존자 구조 상황 좋아지나", "세월호 침몰 사고, UDT SSU 민간잠수부 투입…생존자 구조 상황 빨리 빨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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