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들, 세월호 침몰 사고 주요뉴스로 다뤄… 초기 혼선 지적

입력 2014-04-17 18: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해외 언론 주요뉴스 보도’

CNN 등 미국 언론이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일제히 주요뉴스로 다뤘다.

먼저 CNN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많은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CNN은 구조 작업 상황을 상세히 전하면서 사고 현장의 수압이 낮아져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를 크게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전시가 아닌 평시에 발생한 사고 중 최악의 경우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많은 실종자가 발생해 사망자 역시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의 심각성을 전했다.

또 워싱턴포스트(WP)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뒤 초기 대응에 혼선을 빚은 한국 정부와 대책본부를 질타하기도 했다.

그 밖에 USA투데이, 폭스 뉴스 등 세월호 구조 작업 현장 모습을 공개하며 사건을 실시간으로 다루고 있다. 미국 언론 외 다른 외신 역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며 재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이 한창이지만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등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세월호 침몰 사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