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고명석 국장은 19일 10시에 열린 '세월호' 침몰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19일 새벽 5시 50분경, 민간 잠수요원이 4측 격실 부분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부유 장애물과 입수시간 제한으로 인해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발견된 시신 3구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부가 확인한 시신이 3구가 맞을 경우 탑승자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까지는 사망자 29명, 실종 273명, 구조 17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해경은 선체 내부 수색에 중점을 맞춰 구조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사고 해역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8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