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폭풍 3안타…시즌 두 번째 지명타자 출전

입력 2014-04-2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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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의 안타행진이 5경기째 이어졌다. 단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세번째 타석까지 2루타 2개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0일 오전 앨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홈 경기에 지명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안타.

추신수는 좌완 호세 퀸타나의 변화구를 공략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알렉시스 리오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공격적인 베이스런닝으로 짧은 타구에 2루까지 안착했다.

추신수는 4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주자를 2루에 두고 우익수 쪽에 2루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빠른 발을 이용한 2루타다. 타점도 1개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18까지 상승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로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좌투수에게 유독 약했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 0.318의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좌완 퀸타나에게 3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선발투수가 좌완이어서 우타자들을 더 출전시키기 위해 지명타자로 돌아선 것. 또 추신수의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6-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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