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세월호 침몰] ‘까도 까도 또…’ 양파女 홍가혜 경찰에 쫓긴다…위치 파악돼

입력 2014-04-20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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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거짓 인터뷰’로 전국민을 상대로 일종의 사기극을 벌인 홍가혜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추적에 나섰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홍가혜에 체포영장을 발부해 위치추적에 나선 상태다.

홍가혜는 앞서 18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에 대해 허위 사실을 전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면서 “다른 민간잠수부가 실제로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거짓 발언을 했다. 이 때문에 해당 방송사 보도국장이 공개 사과까지 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홍가혜에게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으로 소환 조사를 결정했다. 하지만 홍가혜가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잠적해 그를 추적했다. 현재 홍가혜는 목포나 진도 인근이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홍가혜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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