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장나라…中 한류 스타들이 돌아온다

입력 2014-04-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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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장서희-장나라(오른쪽).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장서희 ‘뻐꾸기 둥지’로 안방 컴백
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서 장혁과 호흡


최근 김수현, 이민호 등이 중국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장서희와 장나라가 나란히 국내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림사부재수이’ ‘수당영웅’ 등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 장서희는 6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가제)로 컴백한다. 2010년 SBS ‘산부인과’ 이후 4년만의 국내 복귀다.

‘뻐꾸기 둥지’는 복수를 위해 대리모를 자처한 여인과 비밀 때문에 가슴앓이 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03년 ‘인어아가씨’와 2009년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일일극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장서희가 또 한번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중국 드라마 ‘경마장’, ‘띠아오만 어의’와 영화 ‘누구를 사랑해’, ‘플라잉 위드 유’ 등에 출연했던 장나라는 ‘빨간 가마’ 촬영을 마치고 다시 국내로 눈을 돌렸다. 장나라는 6월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과 호흡을 맞춘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2008년 대만 TTV에서 방송돼 당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이다.

장서희와 장나라는 중국어권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어 드라마 방영 전 현지의 관심이 높다. 이에 중국어권 수출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배우 가오쯔치(고재기)와 열애사실을 공개한 채림 역시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다양한 작품 제의를 받고 국내 복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SBS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이후 ‘이씨가문’ ‘애상여주파’ 등 중국 활동에만 집중해온 채림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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