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3일 PHI전 등판일정 확정… 버넷과 맞대결

입력 2014-04-21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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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A.J. 버넷-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최고의 출발을 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시즌 여섯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경기 종료 후 LA 다저스의 향후 선발 투수 등판 일정을 게재했다.

MLB.com의 발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A.J. 버넷(37).

버넷은 메이저리그 16년차의 베테랑 투수로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노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50km대 중반의 강속구를 던지며, 너클 커브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구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클레이튼 커쇼(26)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비록 한차례의 홈경기에서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선발 등판에서는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류현진은 필라델피아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승패는 없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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