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후프·볼·리본 3관왕…“세월호 침몰 애도”

입력 2014-04-21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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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3관왕’

‘손연재 3관왕’

체조선수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코리아컵 인천 국제체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9일 리본 종목(17.950점)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체조대회 후프와 볼 종목에 출전해 18.050점과 18.200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18.200점은 손연재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세계대회 개인 최고점인 18.100점을 넘어선 것으로, 개최국 이점을 감안한다 해도 매우 높은 점수다.

경쟁자였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0·벨라루스)는 후프에서는 17.950점, 볼에서는 17.850점으로 손연재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경기 후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처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저도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하고 잇습니다” 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손연재 3관왕’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연재 3관왕, 역시 마음도 착하다”, “손연재 3관왕,사고로 온 국민이 침통한데 경기에 집중하느라 힘들었겠네” ,“손연재 3관왕, 국민들에게 힘이 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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