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이선균·킬러 장동건, 40대 남자배우들의 과감한 변신

입력 2014-04-21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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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이선균·킬러 장동건, 40대 남자배우들의 과감한 변신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과 ‘우는 남자’의 장동건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40대 남자배우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선균은 ‘끝까지 간다’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로 분해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형사를 연기했다.

이선균은 ‘끝까지 간다’를 통해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절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이선균은 온 몸을 던져 직접 맞고 깨지면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으며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들로 궁지에 몰리는 상황 속에서의 심리적 압박감을 리얼한 연기로 소화해 극에 한층 몰입을 더한다.

또한 6월 개봉 예정인 ‘우는 남자’에서 장동건은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 역을 맡아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2010년 ‘아저씨’로 628만 관객을 동원한 이정범 감독의 신작 ‘우는 남자’는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빈에 이어 장동건이 캐스팅 돼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동안 완벽한 신사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장동건은 ‘우는 남자’를 통해 거칠고 강한 베테랑 킬러 ‘곤’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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