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돼” 분노

입력 2014-04-2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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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사진=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침몰 선장 4년 전 인터뷰’

침몰 참사를 맞은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의 4년 전 과거 인터뷰가 다시 한 번 깊은 상처를 남겼다.

OBS 19일 방송에 따르면 이 씨는 4년 전인 2010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은 안전하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이어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이 씨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를 것을 강조하며 안전을 보장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4년 후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이 씨는 자신의 말이 무색하게 탑승객들의 안전을 저버리고 제일 먼저 배에서 탈출해 국민의 공분을 샀다.

한편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침몰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직무유기다” “침몰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너무 한다” “침몰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씻을 수 없는 상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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