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저의 불찰입니다”…아들‘국민 미개’ 발언에 사과

입력 2014-04-21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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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패이스북 캡처. 동아일보DB

정몽준 “저의 불찰입니다”…아들 ‘국민 미개’ 발언에 사과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이 쓴 페이스북 내용이 논란이다.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모 씨(18)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국무총리에 물세례하잖아”라며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냐”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몽준 의원은 21일 아들의 페이스북 글 논란이 거세지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정몽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아들, 반성하길” “정몽준 의원 아들 단속 잘 하세요” “정몽준 아들, 한숨 밖에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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