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투입…“이외수, 부디 기적을…”

입력 2014-04-21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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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이외수가 ‘다이빙벨’ 투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외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붙잡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다이빙벨, 지금 투입할 장비라면 진작 투입하지 왜 이제야 투입할까 싶지만, 실낱 같은 희망, 지푸라기를 붙잡는 심경으로 간절히 기도 합니다. 천지신명이시여, 부디 기적을 보여 주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해난 구조 전문가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는 자신이 지난 2000년 개발한 ‘다이빙벨’을 언급하며 “이 기술(다이빙벨)을 쓰면 선내 생존자 확인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 이빙벨’은 해수 밑바닥까지 엘리베이터 같은 긴 통로를 만든 뒤 그곳에 공기를 주입해 잠수부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기술이다. 잠수부들이 교대로 불과 4~5m 거리인 선체에 접근하면서 최장 20시간까지 쉬지 않고 수색 작업을 벌일 수 있다.

한편, ‘다이빙벨’은 이미 진도 해역에 도착했으며 21일 오후 6시 경 선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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