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끓는 청춘들의 성장이야기 연극 ‘유도 소년’ 26일 개막

입력 2014-04-2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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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끓는 청춘들의 성장이야기 연극 ‘유도 소년’ 26일 개막

1997년 고교전국체전을 배경으로 피 끓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연극 ‘유도 소년’ (제작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 2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초연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연극 ‘유도 소년’은 전북체고의 유도선수 ‘경찬’이 엉겁결에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연극 ‘올모스트 메인’, ‘나와 할아버지’ 등에 이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이하 ‘간다’)가 10주년을 맞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초연작이다.

극 중 모든 등장인물 운동선수이기에 모든 배우들이 연습 초기단계부터 각자 캐릭터를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운동선수의 운동량에 버금가는 연습량을 소화하는 등 공연 연습실을 또 다른 체육관으로 착각될 만큼 공연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머더 발라드’,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이재준 연출이 연극 <유도 소년>에서 우상욱, 홍우진, 박훈, 정연, 박민정, 양경원, 차용학, 박성훈 등 대학로에서 내노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극단 ‘간다’로 6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4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 문의 1600-852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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