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코니 탤벗.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이 콘서트 수익금을 세월호 참사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27일 6년 만에 한국을 찾아 공연을 펼치는 영국 소녀가수 코니 탤벗(13)은 22일 서울 당주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갖았다. 이 자리에서 코니 탤벗은 "영국에서 처음 슬픈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 가족 모두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제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이 슬픈 일을 달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며 기부 이유를 전했다.
앞서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를 위해 기부하겠다”라고 전한바 있다.
탤벗은 23일 경기 오산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코니 탤벗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코니 탤벗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다” “코니 탤벗 감사합니다” “코니 탤벗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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