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억원 기부 “자녀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 함께하고 싶어”

입력 2014-04-24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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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1억원 기부’

박주영(29·왓퍼드)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돕기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4일 박주영의 1억 원 기부 소식을 전했다. 박주영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다.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주영 팬클럽 회원들도 내달 초까지 세월호 침몰 피해자 돕기 기부금을 모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주영은 최근 봉와직염 증세가 호전돼 국내에서 재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박주영 1억원 기부, 따뜻한 소식”, “박주영 1억원 기부, 박주영 선수도 순조로운 재활 이어지길”, “박주영 1억원 기부, 그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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