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억원 기부, 재활 치료 중…“아픔 함께하고 싶어”

입력 2014-04-2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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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1억원 기부’

국가대표 축구 선수 박주영(29·왓포드)이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적십자사는 2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왓포드에 몸 담고 있는 박주영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주영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했다”며 “자녀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주영의 팬클럽 회원들 역시 5월 초까지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할 예정.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1억원 기부, 좋은 곳에 쓰이길…”, “박주영 1억원 기부, 가족들에게 힘이 될 듯”, “박주영 1억원 기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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