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

입력 2014-04-25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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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 동아닷컴DB.

팝페라테너 임형주. 동아닷컴DB.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자신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 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구조상황과 애도의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린 임형주는 “제 노래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많은 분들이 추모곡으로 사용하시는 모습을 봤다. 부족하지만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유가족들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형주의 대표곡이자 히트곡 중 한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작자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200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일에 맞춰 발매가 되기도 했다.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앨범을 8월 재발매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 곡의 해당 음원 수익금 전액을 유가족에게 기부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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