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사진=영상 캡처.
침몰 사고를 겪은 세월호의 최초 구조 동영상이 공개돼 분노를 사고 있다.
서해해경이 28일 공개한 세월호 동영상에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경비경 123정의 구조 작업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된 ‘세월호 동영상’에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를 비롯해 선원들은 제일 먼저 배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세월호 선박직 15명은 오전 9시35분부터 탈출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세월호 기관실 선원 8명은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속옷 차림의 이 씨는 배를 버리고 탑승객처럼 구조팀에게 손길을 뻗어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동영상 공개, 선장 직무유기” “세월호 동영상 공개, 제 한 몸 살자고 몇 명을 희생시켰나” “세월호 동영상 공개, 선장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에서 구조된 인원은 28일 오전 9시 기준 총 174명이다. 사망자는 188명으로 확인됐으며 생사가 불분명한 실종자는 114명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