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 사진제공|나이키골프
23세 노승열 77전 78기 미 PGA 투어 첫 승
● 취리히클래식 19언더파 269타 우승
미 PGA 정복 코리안 4호…상금 12억7000만원
한국 선수중 가장 먼저 내년 마스터스 출전 확정
미국 오기 전날 세월호 사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돼 기쁘다
더 많은 해피 에너지를 드리는 선수 되고 싶다
“꿈이 한꺼번에 이루어졌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이다.”
남자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 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77전78기로 우승했다. PGA투어 우승은 한국선수로는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에 이어 4번째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22만4000달러(한화 약 12억7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노승열은 두 가지 꿈을 이뤘다. PGA 우승과 메이저 중의 메이저로 불리는 마스터스 출전이 그것이다.
16세(2007년)때 프로가 된 노승열은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2012년 PGA투어에 입성했다. 첫해 상금랭킹 49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013년엔 시드를 잃는 등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상금랭킹 153위에 그쳐 2부(웹닷컴)투어 선수들과 겨루는 파이널 시리즈로 밀려났고, 지난해 9월 내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어렵게 PGA 재진출에 성공했다.
다시 PGA 무대를 밟은 노승열은 78번째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 노승열은 우승 직후 스포츠동아와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골퍼가 된 이후 갖고 있었던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룬 날이다. PGA 투어 우승과 마스터스 출전이라는 목표를 지금까지 갖고 달려왔는데 오늘 그 꿈이 한꺼번에 이루어졌다”며 감격해 했다.
이번 우승으로 2년 간 PGA투어 풀 시드와 함께 내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선수로는 가장 먼저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지었다.
또 다른 의미는 자신의 우승이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노승열은 세월호 침몰 사건이 터진 날 국내에 머물고 있었다. 노승열은 “국내에 있을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무거운 마음으로 다음날 미국에 왔고, 현지에서도 계속해서 세월호와 관련된 보도를 보게 됐다. 대회 전 선수들과 모여서 ‘우리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다짐했는데, 운 좋게도 내 힘으로 국민들에게 작은 위안을 드릴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노승열은 대회 기간 내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전화인터뷰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안타깝다”라는 말을 되풀이 하며 무거운 마음을 진정시켰다. 노승열은 “그동안 실패를 통해 성공의 길을 찾은 만큼 앞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 국민들에게 더 많은 해피에너지를 전해드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출신의 뉴질랜드 선수 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는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머세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 LPGA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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