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사고, 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동승자 성안스님 입적

입력 2014-04-29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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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거창지원장 사망…동승자 성안스님 입적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운전자인 치과의사 김모 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친목 모임 차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입적한 성안스님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성안스님이 나중에 자신이 죽으면 목판을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망한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지난해 2월 거창 지원장으로 부임했고 그의 아내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국회의원과 원내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성안스님 입적’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현희 씨, 힘내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전현희 씨 화이팅” “성안스님 입적, 너무 슬픕니다” “성안스님 입적…왜 자꾸 이런일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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