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황선홍 4월 ‘이달의 감독’

입력 2014-05-0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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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스포츠동아DB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46·사진) 감독이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한 4월 K리그 ‘이달의 감독’이 됐다.

지난해 포항의 K리그 클래식-FA컵 동반 우승을 이끌었던 황 감독은 올해도 4월 한 달간 K리그 클래식에서 4승1무(승률 90%)를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올려놓았다. 특히 최근 8게임 7승1무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도 3승3무를 거둬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남(코치)과 부산(감독)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뒤 2011년부터 포항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만으로 팀을 운영하면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려 한국프로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 신설된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을 통해 팀 성적을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한편 4월 ‘이달의 심판’에는 김상우(41) 주심이 선정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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