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로 최초 악역 도전

입력 2014-05-07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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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로 최초 악역 도전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이야기를 다룬 ‘말레피센트’로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 인생 최초로 악녀 캐릭터에 도전했다.

‘말레피센트’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매력의 마녀 ‘말레피센트’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공주 ‘오로라’에게 내린 치명적인 마법의 주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안젤리나 졸리는 그녀를 흥행 배우로 거듭나게 한 작품인 ‘툼 레이더’ 시리즈의 ‘라라 크로프트’로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했다. 또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남편에게 총을 겨누게 된 킬러 부인 ‘제인 스미스’, ‘원티드’의 인간병기 ‘폭스’, ‘솔트’에서 비밀을 감춘 CIA요원 ‘에블린 솔트’까지 파워풀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선택한 캐릭터는 ‘말레피센트’로 연기 인생 최초로 악녀 캐릭터에 도전해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녀는 ‘말레피센트’를 통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캐릭터를 잊게 할 팜므파탈 매력의 마녀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어릴 때부터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했다. 대본을 읽자마자 엄청난 감동을 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의상부터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압도적 비주얼의 마녀 ‘말레피센트’를 완성시키기 위해 열정을 보였다.

‘말레피센트’를 연출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 역시 “안젤리나 졸리와 ‘말레피센트’의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하늘이 맺어준 결합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즈니의 명작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는 5월 29일 국내 개봉, 지금까지의 마녀와는 차원이 다른 안젤리나 졸리의 완벽한 마녀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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