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비서 출신…“어떤 사람?”

입력 2014-05-07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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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이 관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인물로 보고 소환을 통보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가 세모 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고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1990년대 초 유 전 회장의 비서로 일한 바 있다. 현재 다판다의 2대 주주이자, 청해진 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분석.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고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 전 회장의 운전사 A 씨는 "김혜경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 유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반론보도]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2014년 5월 7일자 "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비서 출신…어떤 사람?" 기사에서 "김 대표는 1990년대 초 유 전 회장의 비서로 일한 바 있다. 현재 다판다의 2대 주주이자, 청해진 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분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 측은 김혜경씨가 유 전회장의 비서로 재직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회장이 재산관리인을 따로 두지 않았다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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