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톤빌라 대파… EPL 우승 눈앞

입력 2014-05-08 07: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며 2년 만의 리그 우승에 8부 능선을 넘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각) 새벽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3점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승점 81)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자리했다.

또한 맨시티는 골득실에서 리버풀에 무려 13골이나 앞서며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2골을 터뜨린 에딘 제코였다. 제코는 0-0으로 맞선 후반 19분 사발레타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제코는 후반 27분 나스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다시 차 넣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스테판 요베티치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야야 투레가 후반 추가시간에 환상적인 드리블 끝에 네 번째 골을 넣으며 4-0으로 완승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1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