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지터, LAA로부터 ‘은퇴 기념’ 선물

입력 2014-05-08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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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선물. 사진=LA 에인절스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캡틴’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가 LA 에인절스 구단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지터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지터의 마지막 에인절 스타디움 방문.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는 같은 아메리칸리그이나 서로 지구가 달라 이번 시즌 6경기만을 치른다.

앞서 지난달 말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렀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에인절 스타디움에서의 3연전이 마지막이다.

따라서 지터는 이날 경기 이후로 정규시즌에는 다시는 선수로서 LA 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을 방문할 일이 없다.

이에 LA 에인절스 구단은 지터에게 카누로 보이는 은퇴 기념 선물을 했다. 이 자리에는 LA 에인절스를 대표하는 앨버트 푸홀스(34)와 마이크 트라웃(23)도 참석했다.

미리 은퇴를 발표한 명예의 전당 급 선수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치퍼 존스 이후 일종의 관례로 굳어졌다. 지난해에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수많은 선물을 받았다.

한편, 지터는 이날 경기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헥터 산티아고(27)를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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