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성주 “차범근 감독, 월드컵서 골 넣은 적 없다”

입력 2014-05-12 1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월드컵 중계의 F4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선수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정환과 송종국은 최근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과거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방송 3사 월드컵 중계를 거침없이 비교하며 수준급 입담을 뽐냈다.

“배성재, 차범근에게 넷을 합쳐도 역부족 아니냐”, “차범근보다 나은 점이 없지 않느냐”는 MC들의 맹공격에 안정환은 “차감독님은 이제 쉬셔야 한다. 너무 오래했다”며 가차 없이 응수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김성주 역시 “차범근 감독은 월드컵에서 골을 넣어본 적이 없다”고 공격에 가세하면서도 경쟁구도에 대해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 아직 우리나라 첫 경기 해설위원이 미정이라는 김성주는 “안정환과 송종국이 히딩크 체제로 경쟁 중”이라고 덧붙여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있음을 알렸다. 이 때문에 녹화 내내 안정환과 송종국은 서로 물고 뜯으며 불꽃 튀는 폭로전을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월드컵 중계 F4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으로 꾸며져 오는 14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