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최근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에 쓴소리
‘스트라이크존’ 확대만이 살 길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최근 불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을 진단했다. 그는 “핸드볼 스코어를 연상케 하는 다득점 경기가 속출하면서 경기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시간만 길어지고 동네야구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삼성은 지난 주말 두산 3연전에서 1승2패로 밀렸다. 특히 2차례 경기에서 10점대를 훌쩍 뛰어넘는 다득점 경기가 나왔다. 9일 두산전에서 12-2로 이겼고, 다음날 경기에서 2-17로 크게 졌다. 이는 최근 주목받는 현상이기도 하다. 7일 목동에서는 NC가 넥센을 24-5로 꺾는 기록적인 점수를 남겼다. 1∼2위를 다투는 양 팀의 대결에서 나온 점수라 파장은 컸다. 승장 NC 김경문 감독조차 “야구발전을 위해 이런 경기가 나와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득점이 가능한 이유는 선발투수의 부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막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면서 팀마다 손을 쓰지 못했다. 필승조의 투입은 어려운 반면 그나마 가동된 불펜투수들은 상대 타선에 기름을 끼얹었다. 최강 마운드 삼성도 다르지 않았다. 류 감독은 10일 선발투수 제이디 마틴에 이어 ‘필승조’ 심창민을 5회부터, 11일에는 장원삼을 대신해 차우찬을 4회부터 올렸지만 기세를 탄 상대 타선을 막기 힘들었다. 투수 사정이 나쁜 타 구단은 더욱 딱한 처지다.
선발투수의 부진만으로 현상을 설명할 순 없다. 외국인타자의 도입과 타자 개개인의 기량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외국인타자의 도입으로 타선이 더욱 촘촘해졌다는 평이다. 류 감독은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홈런을 칠 수 있다. 투수가 쉬어갈 작은 틈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개인의 콘택트 능력도 향상돼 빠른 승부를 펼치기도 힘들어졌다. 투구수가 늘면서 ‘이닝이터 투수’는 줄어들고 마운드의 힘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류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확대’를 유일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넓혀 투수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다. 조금 더 공격적인 투구로 타고투저 현상을 극복하자는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덧붙여 4∼5점대의 팀방어율만큼만 점수가 나야 재밌는 경기라고 했다. 류 감독은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선동열(현 KIA 감독)과 고 최동원의 맞대결을 되돌아보면서 투수전을 야구의 꽃으로 바라봤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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