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4호 홈런 폭발

입력 2014-05-1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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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동아닷컴DB

4타석 1홈런 3삼진…팀 2-5 패배

텍사스 추신수(32)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구심의 석연찮은 볼 판정 탓에 삼진을 3개나 당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홈런 한 방으로 만회하는 근성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보스턴 우완선발 존 래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3B-1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도 빅 카라파자 심판이 바깥쪽으로 빠진 볼을 연거푸 스트라이크 판정하는 바람에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이례적으로 구심에게 항의까지 했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1B에서 2구째 시속 90마일(145km) 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월 1점홈런을 뽑아냈다. 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홈런 이후 9일 만에 터진 한 방이었다.

그러나 6회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에는 구원투수 앤드류 밀러와 상대해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볼 판정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인 0.333, 출루율은 전체 2위인 0.465를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2-5로 패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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