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제공|CJ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사진)가 7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흥행몰이에 앞장선다. 15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펼쳐지는 ‘SK텔레콤 오픈 2014’(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출전해 후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2000년 미국 PGA 투어에 진출해 활동 중인 최경주는 흥행이 보장된 한국남자골프의 간판스타다. SK텔레콤 오픈과도 유독 인연이 깊다. 2003년, 2005년, 2008년 등 3차례나 우승했다. 1997년 창설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3회 우승자로는 최경주가 유일하다. 12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으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13일 새벽 귀국한 최경주는 곧바로 골프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며 우승 담금질을 시작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