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신의 수호신은 믿음직스럽다” 오승환 극찬

입력 2014-05-14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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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신의 수호신은 믿음직스럽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의 역투에 일본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돗토리현 요네코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11회말까지 1 1/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연속으로 이어져 온 노히트 행진은 마무리 됐지만, 무실점 행진을 12경기로 이어가며 특급 마무리 위용을 과시했다.

비록 노히트 기록은 깨졌지만,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65까지 낮아졌다.

이에 14일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1이닝을 넘긴 오승환, 그는 철완의 위용을 떨친 불꽃 30구로 팀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했다'”며 인상적인 투구에 대해 칭찬했다.

또한 산케이 스포츠는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오승환의 말을 인용하며 “그가 원하는 건 오직 승리뿐이다. 한신의 수호신은 믿음직스럽다”며 극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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