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한 수석코치 사임… “감독 보필 못했다”

입력 2014-05-14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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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한 한화 이글스 김성한 수석코치.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성한 수석코치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을 결정했다.

한화는 14일 “김성한 수석코치가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김 코치는 2~3일 전 김응용 감독에게 직접 사임의사를 전달했고, 김응용 감독은 장고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사임을 표한 김 코치는 “수석코치로서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였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응용 감독은 “남은 시즌 수석 코치없이 치를 것이며, 이번 김성한 수석코치의 사임으로 팀이 새로운 전환점이 맞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초 김 코치는 지난해 김 감독과 함께 한화에 부임하며 코치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팀의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한편, 한화는 김 코치에게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구단의 자문 및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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