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일본반응, “박지성은 아시아 넘버원!”

입력 2014-05-14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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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일본 반응 대박’

‘산소탱크’ 박지성(33)의 은퇴 소식에 일본 열도도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하는 ‘가생이닷컴’은 14일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야후의 독자 ‘D7*******’는 “(박지성은) 틀림없이 아시아 넘버원이다”라며 “카가와 신지나 혼다 다이스케도 그를 넘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Bi*******’라는 유저는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다. 차범근도 임팩트가 있었지만, 박지성의 국제적 실적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oo*******’는 “33세. 아직 많은 나이가 아닌데…”라고 남겼다.

아울러 일본 누리꾼들은 박지성이 자국 리그에서 한 번도 뛰지 않고 은퇴한 점과 데뷔 팀인 교토 상가로 복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 위치한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으로 진출했다.

에인트호번에서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뒤 세계적인 명문 클럽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7시즌을 활약한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아시아컵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에인트호번에 임대돼 1시즌을 더 소화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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