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박지성(오른쪽). 사진|SBS-동아닷컴DB
김민지(28) 전 SBS 아나운서가 예비신랑 축구선수 박지성(33)의 은퇴 발표에 소감을 전했다.
김민지는 14일 트위터에 “고마워요. 그동안 선물해준 가슴 벅찬 장면들. 우리와는 상관없다 여겼던 무대에도 덕분에 심장이 뛰었죠”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저기 우리 선수가 뛰고 있어’ 축구 팬들에게 박지성 선수는 설렘을 가져다주는 크리스마스였어요. 수만의 관중만큼 화려하진 못하지만,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지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김민지, 행복하게 살길” “박지성 김민지, 축하합니다” “박지성 덕분에 행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