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일상 담은 감각적 화보… “극한의 감정 표현 힘들었다”

입력 2014-05-15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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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매거진 엘르는 김민희의 감각적인 패션화보와 인터뷰를 15일 공개했다.

개봉을 앞둔 화제의 영화 ‘우는 남자’에서 주연을 맡은 김민희는 이번 패션화보를 통해 그녀의 사적인 일상을 드러내듯 자연스럽고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민희는 패셔니스타의 대명사답게 블랙 스키니 진,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 데님 원피스 같은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들도 전혀 평범하지 않게 소화해냈다.

또한 내내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여유로운 태도로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도 즐겁고 자유로웠다는 후문.

김민희는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모성애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우는 남자’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삶을 살다가 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고 모든 희망을 놓아버린 여자 모경(김민희)이 킬러 곤(장동건)을 만나며 겪게 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김민희는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슬픔이 내재된 인물인 모경이 지닌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었지만, 그 감정을 잘 전달해야 곤(장동건)이란 인물이 모경을 통해 감정적인 흔들림을 얻게 되기 때문에 잘 해내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배우로서 매력을 느끼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 “내가 무언가 시도해 볼 만한 것이 있다고 여겨지는 시나리오가 좋다. 그런 시도가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되면 매력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서 더 깊어진 내면을 선보일 배우 김민희. 팔색조 매력을 지닌 그녀의 패션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5월 20일 발행될 엘르 6월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엘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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