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사 현장서 굴착기 작업 중에… ‘유골 무더기 발견’

입력 2014-05-15 20: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청주 공사 현장서 굴착기 작업 중에… ‘유골 무더기 발견’

충북 청주의 한 건설 현장에서 수백 구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의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로 흙을 파내는 작업 도중 420여 구의 유골이 발견돼 현장소장 A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출동했으며 “발견 당시 유골들은 한 구씩 비닐에 싸여져 있었고 대략 420여 구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누가, 왜 이 곳에 유골들을 매장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20~30년 전 다른 지역의 택지개발 과정에 무연고 묘에서 발견된 유골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맙소사”,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무연고 유골?”,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근로자들 많이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