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유신고, 제주고 완파하고 16강 막차 탑승

입력 2014-05-16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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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김태훈(등번호 27번)이 3회 투런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목동 |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유신고가 제주고를 꺾고 황금사자기 16강 막차를 탔다.

유신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4번타자 김태훈(3학년)의 투런포를 앞세워 제주고를 8-1, 8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유신고는 3회 선두타자 김지수의 2루타에 이어 홍현빈의 중견수 플라이 때 김지수가 3루까지 진루하며 2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오윤석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유신고는 김태훈의 우월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 대회 제6호 홈런.

제주고는 5회 이전형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제주고는 6회 다시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태훈의 좌익수 뜬공 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이현무가 홈에서 아웃되며 추격엔 실패했다.

유신고는 7회 한진녕의 볼넷, 김지수의 안타, 홍현빈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추가 4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신고는 8회 오윤석의 적시타로 결국 8-1, 8회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냈다.

유신고 선발 김재웅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유신고 3번타자 오윤석은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유신고는 18일 장충고와 16강전을 치른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제68회 황금사자기 대회 홈런 일지

1호 박지원(선린인터넷고) 5.12 인천고전 좌월 만루홈런
2호 정진수(휘문고) 5.13 안산공고전 우월 2점홈런
3호 이거연(휘문고) 5.13 안산공고전 중월 솔로홈런
4호 박효준(야탑고) 5.14 대전고전 우중월 만루홈런
5호 양찬열(장충고) 5.16 경남고전 우월 투런홈런
6호 김태훈(유신고) 5.16 제주고전 우중월 투런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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