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부산고, 상원고 거센 추격 뿌리치고 16강

입력 2014-05-15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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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가 2연승으로 황금사자기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부산고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 상원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1회전에서 장안고를 11-0, 5회 콜드게임으로 꺾은 부산고는 이날도 경기 초반 다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부산고는 1회 1사 2,3루에서 윤보성과 이도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상대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스코어 3-0.


상원고는 3회와 4회, 한 점씩을 따라붙으며 부산고를 압박했다.


부산고는 7회 2사 1,2루에서 이도근의 적시타로 4-2를 만들며 한 숨을 돌렸고 상원고의 추격을 1점으로 막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상원고는 9회 이동훈의 1타점 3루타로 3-4까지 추격했으나 후속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1점 차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장안고와의 1회전에서 선발 4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던 부산고 류진욱은 이날도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8⅓이닝을 10안타 3실점으로 잘 막고 대회 2승 째를 챙겼다.


상원고는 이날 4개의 실책을 범하며 다소 매끄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1회 나온 2개의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기선을 빼앗긴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


부산고는 17일 신일고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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