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인명 피해 상당…북한 간부 이례적 사과

입력 2014-05-19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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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평양에서 23층짜리 고층 아파트가 붕괴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오후 평양 평천구역 안산1동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완공 전인 이 아파트에는 이미 92세대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큰 사상자가 발생갰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덧붙였다.

당국자는 “평천구역은 최고위층보다는 중상류층이 사는 지역으로 평양에서는 구도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통신은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피해가족 및 평양 시민들을 만나 “인민들 앞에 지은 이 죄는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다”고 입주자 유가족들에 사과했고, 사고 건물의 건설을 담당한 인민내무군 장성 선우형철도 ”평양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이게 무슨 일이야”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요즘 왜이런가요”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믿을 수 없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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