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정우성, ‘신의 한수’로 액션 레전드 다시 쓴다

입력 2014-05-19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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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정우성, ‘신의 한수’로 액션 레전드 다시 쓴다

배우 정우성이 영화 ‘신의 한수’(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플렉스·공동제작 ㈜아지트필름)가 개봉하는 7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영화 ‘구미호’(1994)로 데뷔한 정우성은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하고 있다. 정우성은 작년 ‘감시자들’에서 ‘제임스’ 역으로 데뷔 이래 악역 연기를 펼치며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정우성은 매 작품마다 성실한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데뷔 당시 ‘비트’에서의 연기는 많은 감독들의 러브콜이 있게 한 영화다. 흔들리는 청춘과 폭발하는 에너지가 충만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정우성의 연기는 남성 관객들조차 반하게 했다.

‘비트’ 이후 다시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정우성은 ‘신의 한수’ 시나리오를 보고 “‘비트’이후 원했던 작품이고 이런 액션을 원했다”고 말했다.

정우성과 가장 오랜 시간 액션을 함께 한 정두홍 무술감독은 “‘비트’ 등의 예전 작품에서 봤던 젊은 시절 정우성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았다면, 현재의 정우성은 정말 아름답게 튀어 오르는 무르익은 공” 같다며 그의 액션연기를 극찬했다.

‘신의 한 수’에서 정우성은 남자 냄새 물씬 풍기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7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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